洗胎 | 태를 씻음
洗胎, 第三日爲之奏時如上例. ○或因下敎, 第七日爲之, 前一日, 護産官以某時推擇, 當取某方水, 而洗胎節次, 及自內封標出給, 則與次知內官擧行之意, 書啓于大殿當殿宮.
태를 씻는 것은 분만 3일째에 한다. 시간을 아뢰는 것은 앞의 예와 같다. ○혹 하교에 따라 7일째에 하기도 한다 하루 전날 호산관이 ‘모 시를 가려 뽑아 모 방향의 물을 취했습니다. 태를 씻는 절차 및 대내(大內)에서 봉표(封標)하여 물품을 내어주면 담당 내관과 함께 거행하겠습니다.’라고 대전과 해당 전궁에 서계한다.
○洗胎時, 物種見日記, 而甘糖則使工曹匠人, 預爲作片待令, 前一日夕入之, 而當日醫女先入擧行.
○태를 씻을 때의 각종 물품 일기에 보인다. 엿은 공조 소속 장인으로 하여금 미리 조각을 내어 대령하게 한다은 하루 전날 저녁에 들이는데, 당일에 의녀가 먼저 들어와서 거행한다.
○當日時刻前, 大殿當殿宮, 以洗胎水棄沷某方之意, 書啓, 又封褁物種, 護産官以下領入, 擧行事. 物種及封褁式, 見日記
○태를 씻는 당일 정해진 시각 이전에 대전과 해당 전궁에 세태(洗胎)한 물을 아무개 방향으로 버리겠다고 서계한다. 또 각종 물품을 봉과(封褁)하고 호산관 이하가 가지고 들어와 거행한다. 각종 물품과 봉과하는 방식은 일기에 보인다
〔頭註〕 洗胎物種, 近日則當日持入
〔두주〕 태를 씻을 때 사용하는 각종 물품을 근래에는 당일에 들인다
〔頭註〕 今日某時洗胎之意, 眞諺書啓
〔두주〕 오늘 모 시에 태를 씻겠다고 한문과 한글로 서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