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局 | 내국

進上鹿茸八對 元進上十對內, 辛丑權減二對, 今封爲八對, 而明川二對內, 一對權減, 故只捧續布四同, 又一對權減者, 八邑中輪回去矣. 今或二對都減於明川, 故續布四同, 亦不得推捧云, 此則在於周旋之如何耳,
麝香五十八部.

진상 녹용 8대 원래의 진상 10대 안에서 신축년(1841, 헌종 7)에 임시로 2대를 줄여서1 지금 봉입이 8대인데, 명천은 2대 안에서 1대를 임시로 줄인 까닭에 단지 속포(續布) 4동만 봉납하였고2 또 1대를 임시로 줄인 것은 여덟 고을 중에 돌아가게 하였다. 그런데 지금 혹 2대를 모두 명천에서 줄이기도 하였으므로 속포 4동조차 추봉(推捧)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는 어떻게 주선(周旋)3하느냐에 달려있을 뿐이다,
사향 58부. 4


  1. 《승정원일기》 헌종 7년(1841) 4월 17일 기사에 나온다. 함경도의 녹용 6대를 임시로 줄였다. 본문 함경감영의 ‘3월령 봉여 2냥(三月令封餘二兩)’과 ‘7월령 진상 녹용(七月令進上鹿茸)’, 남병영의 ‘장진 1대(長津一對)’ 참조. ↩︎

  2. 본문 남병영 ‘본부의 경우 날짜를 헤아려 지급한다(本府計日上下)’에 나온다. 명천은 녹용 1대와 봉여 1대를 진상하여 대신하는 속포(續布)로 8동을 바쳤다. ↩︎

  3. 주선(周旋):일이 잘되도록 변통하는 것이다. ↩︎

  4. 《내의원식례》 〈경외공약재〉를 보면 북병영은 사향 58부를 진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