到任後所用物種 | 도임 후에 소용되는 물품의 종류
沙鉢十介, 甫兒五介, 砂缸五介,
大楪十五介, 種子五介, 素用二介, 眞末四升,
小盤二坐 代錢則八錢五分, 本府官納, 出給食婢, 柳古里一部, 行擔一部,
箕一部 本色, 食婢納.
사발 10개, 보시기 5개, 사기 항아리 5개,
큰 접시 15개, 종지 5개, 소용(素用, 장식이 없는 그릇) 2개, 밀가루 4되,
소반 2좌 대전(代錢)은 8전 5푼인데 본부(本府)의 관리가 들이고 식비에게 내어준다, 버드나무 고리 1부, 행담(行擔)1 1부,
키 1부 본색을 식비가 들인다.
需用庫. 雪金一部, 炙金一部, 火箸一部 本色.
수용고(需用庫)의 경우: 설쇠2 1부, 적쇠 1부, 부젓가락 1부 본색으로 한다.
補軍庫. 火匙一介, 食刀一介, 鋤子一介 本色.
보군고(補軍庫)의 경우: 부손 1개, 식도 1개, 호미 1개 본색으로 한다.
平貿庫. 大函之一坐代文五錢, 足朴二介, 中篩ㆍ細篩各一介,
齒函之一介, 白紙四束, 厚紙十張 本色.
평무고(平貿庫)의 경우: 큰 함지 1좌를 대신하는 돈 5전, 쪽박 2개, 중간 체와 가는 체 각 1개,
이남박3 1개, 백지 4속, 후지(厚紙) 10장 본색으로 한다.
甕匠庫. 土器皿等代錢二錢七分,
大甕二坐代錢三兩八錢,
中甕二坐代錢四錢.
옹장고(甕匠庫)의 경우: 흙 그릇붙이 등의 대전(代錢) 2전 7푼,
큰 독 2좌의 대전 3냥 8전,
중간 독 2좌의 대전 4전.
本府木物庫.
禱4砧木二介, 洪禱介一介, 家升一介, 別火臺一坐,
中小草火臺各一坐, 鞍粧巨里一坐代錢二錢,
飾橋一介, 刀磨一坐, 衣巨里一坐,
柱木四介代錢一錢二分, 椽木十介代文五錢二分,
空石十五立代文四錢五分, 厠間所入及遮陽機蘆苫四立 蘆草廛.
鐵古里六介,
朴5乙釘六介, 大釘二十介, 補軍庫.
본부 목물고(木物庫)의 경우: 다듬이목6 2개, 홍두깨 1개, 됫박7 1개, 별화대(別火臺)8 1좌,
중소(中小) 초화대(草火臺) 각 1좌, 안장걸이 1좌의 대전 2전,
장식된 가마 1개, 도마 1좌, 옷걸이 1좌, 주목(柱木)9 4개의 대전 1전 2푼, 연목(椽木) 10개를 대신하는 돈 5전 2푼,
빈 가마니 15닢을 대신하는 돈 4전 5푼, 측간에 들어가는 것 및 햇빛 가리개의 갈대 이엉 4닢 노초전(蘆草廛)에서 들인다.
쇠고리 6개, 박을 못 6개, 큰 못 20개는 보군고(補軍庫)에서 들인다.
補軍庫. 正木六疋代錢二十兩 不中賞資, 九月納.
보군고의 경우: 정목 6필의 대전 20냥 선무도시(選武都試)에 합격하지 못한 경우의 상 용도로 9월에 들인다.
행담(行擔):길을 가는데 가지고 다니는 싸리나 버들로 만든 작은 상자이다. ↩︎
설쇠:강원도, 함경도 등지에서 적쇠를 부르는 방언이다. ↩︎
이남박:쌀, 보리 등을 씻을 때 쓰는 도구로 통나무를 깍아 만든 함지박의 일종이다. 홈들이 빠져 있는데 이 홈들을 ‘齒’라 불렀다. ↩︎
禱:문맥상 ‘擣’인 듯하다. ↩︎
朴:원본에는 ‘朴’이 없으나 삽입했다. ↩︎
다듬이목:피륙이나 종이 따위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윤기 나고 매끈하게 다듬을 때 쓰는 받침대 나무이다. ↩︎
됫박:됫박[家升]은 민간에서 곡물을 되던 용도로 사용하는 도구로 관승(官升)의 상대어이다. 가승(家升)으로도 부른다. ↩︎
별화대(別火臺):화대(火臺)란 나무나 놋쇠로 촛대 비슷하게 만든 등잔걸이이다. ↩︎
주목(柱木):기둥감 목재이다. 연목(椽木)은 서까래감 목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