到任後本府進排式例 | 도임 후 본부에서 진배하는 식례1

草料二時, 茶啖一番, 地衣二張付一浮, 登每一立, 方席一立,
常沙器盤床一件 營門同, 方盤一坐, 木燈檠一介, 燭籠一隻,
箱子一隻, 古里一雙, 柳箕一隻, 笠巨里一隻, 中篩一隻,
窓戶紙四張, 白紙二束, 小皮紙二束, 眞末五合, 松木半丹 已上本府工房.
東海一坐, 伐於只二坐, 中所羅二坐, 甁三筒, 中瓮一坐, 甑一坐, 大所羅一坐. 已上店主人.
井朴一介 具乼, 鞍子巨里一介, 砧杵二介, 長杵一介, 取子車ㆍ引絲車, 房箒一介, 庭箒一介 逐朔入. 已上寺主人. 虛間材木 寺主人. 蓋草 本府工房. 墻垣與各樣修理 募軍. 鼎二坐 具蓋.

초료(마소에게 먹이는 꼴) 두 끼니, 다담2 한 차례, 2장 붙인 지의3 1부, 등메 1닢, 방석 1닢,
보통의 그릇과 반상 1건 영문은 같다, 방반4 1좌, 나무로 된 등걸이 1개, 촉롱 1짝,
상자 1짝, 고리 1쌍, 버드나무 키 1짝, 모자걸이 1짝, 중간크기의 체 1짝,
창호지 4장, 백지 2속, 소피지(小皮紙) 2속, 밀가루 5홉, 소나무 반 단 이상은 본부의 공방.
동이 1좌, 포대기 2좌, 중간 소래기5 2좌, 단지 3통, 중간 독 1좌, 시루 1좌, 큰 소래기 1좌. 이상은 점주인(店主人)이 낸다.
두레박 1개 줄을 갖춘다, 안장걸이 1개, 다듬잇방망이 2개, 큰 공이 1개, 씨아와 물레, 방 빗자루 1개, 마당 빗자루 1개 달마다 들인다. 이상은 사주인(寺主人). 헛간 재목 사주인(寺主人). 이엉6 본부의 공방. 담장과 각종 수리 모군7. 솥 2좌 뚜껑을 갖춘다.

傳掌.

전장한다.8


  1. 관찰사가 도임한 후에 본부의 이속들이 바치는 물품에 대한 설명이다. ↩︎

  2. 다담: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내놓은 다과 따위이다. ↩︎

  3. 지의:헝겊으로 가장자리를 꾸민 돗자리이다. ↩︎

  4. 방반:모가 난 쟁반이다. ↩︎

  5. 중간 소래기:중간 크기의 소래기이다. 소래기란 조금 높고 굽이 없는 넓은 접시 모양의 질그릇이다. ↩︎

  6. 이엉: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해 짚으로 만든 물건이다. ↩︎

  7. 모군:품삯 일꾼이다. ↩︎

  8.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맡아 보던 일이나 물건을 넘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