衛職 | 위직

副司果 一員 萬曆癸丑, 趙相國挺提擧時, 爲勸課年少聰敏, 啓稟設置, 四等輪付. 丙子亂後權減, 康熙己酉, 洪相國重普提擧時, 入啓復設,

부사과1 1원 만력 계축년(1613), 상국(相國) 조정(趙挺)2이 제조로 있을 때 연소총민을 권면하기 위해 계품하여 설치하고 4등까지 돌아가며 부사과에 부쳤다. 병자란 이후로 임시로 줄였다가, 강희 기유년(1669) 상국 홍중보(洪重普)3이 제조로 있을 때4 입계(入啓)하여 다시 설치하였다,

副司勇 一員 治腫鍼醫祿窠, 掌醫民庶瘡腫事. 舊無瓜限, 中間依敎訓.

부사용5 1원 치종침의6에게 녹봉을 주는 자리로, 백성의 종창을 치료하는 일을 관장한다. 과거에는 임기가 따로 없었는데 중간에 교훈에 의거하여 정하였다.


  1. 부사과:오위(五衛)에 두었던 종6품 서반 벼슬이다. ↩︎

  2. 상국(相國) 조정(趙挺):1551-1629. 본관은 양주(楊洲), 자는 여호(汝豪), 호는 죽천(竹川)으로 진사 충수(忠秀)의 차남이다. 1583년 정시 문과에 급제하여 광해 조에 우의정을 지냈다. 문강공파 10세이다. 상국은 정승을 부르는 다른 말이다. ↩︎

  3. 상국 홍중보(洪重普):1612-1671.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원백(遠伯)으로 감사 명구(明耉)의 독자이다. 1645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현종 조에 우의정을 지냈다. 당홍계 남양군파 24세이다. ↩︎

  4. 《승정원일기》 현종 10년(1669) 1월 11일 기사. 홍중보가 제조가 되었다. ↩︎

  5. 부사용:오위(五衛)에 두었던 종9품 서반 벼슬이다. ↩︎

  6. 치종침의:《육전조례》에 위직(衛職)과 별개로 침의(鍼醫)를 두고 있어 본문의 치종침의와 혜민서침의는 별개이다. ↩︎